날씨가 추워졌다. 아무래도 감기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 겨울이 오고 있다. 실내와 실외 온도 차에 의해 감기가 오곤한다. 감기 뿐 아니라 우리 몸의 이상이 생기면 가장 먼저 찾아야 하는 것이 바로 약이다. 두통약, 변비약, 감기약 등등, 약은 우리 삶에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이다. 바로 11월 18일, 이 날은 약의 날이다. 약의 날을 맞이하여 폐의약품을 올바르게 버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?
I. 폐의약품 수거 해야 하는 이유는?
- 환경 보호 : 폐 의약품을 제대로 처리 하지 않고 일반 쓰레기로 버리게 되면 약 성분이 토양과 하천에 흡수되어 환경 오염을 초래한다. 이는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고, 수질 오염을 유발 할 수 있다.
- 건강 위험 : 잘못된 폐기 방법은 사람과 동물에게 건강 위험을 초래 할 수 있다.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균이 만들어져서 오염된 물을 장시간 걸쳐 마실 경우 건강에 큰 위험이 생길 수 있다. 이는 항생제 성분이 검출되어 내성을 가진 박테리아가 발생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.
I. 폐의약품 수거 방법
- 약국 및 보건소 이용 : 폐의약품은 가까운 약국이나 보건소에 비치된 전용 수거함에 배출해야 한다. 폐의약품 수거함은 구청, 보건소(지소,분소), 약국, 행정복지센터 등에 설치되어 있다. 일부 공동주택이나 공공시설에도 수거함이 마련되어 있기도 한다.
- 스마트 서울맵 활용 : 서울시는 구청, 주민센터 등 공공시설에 마련된 폐의약품 수고함 위치를 확인 할 수 있는 스마트 서울맵을 운영하고 있다. 그 외지역의 경우 폐의약품 수거함은 공공데이터포털 누리집에서 지역별 폐의약품 수거함을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.
- 우체통 이용 (일부 지자체 시행) : 요즘은 많이 보이지 않지만 길가의 빨간 우체통이 편지 배달 이외에도 폐의약품 수거함의 역활도 한다. 주민센터나 보건소에서 폐의약품 회수 봉투를 받아 폐의약품을 담거나, 일반 봉투 겉면에 폐의약품이라고 표시 후 넣으면 된다. 단, 물약, 안약, 연고의 경우 다른 우편물이 손상될 수 있으니 배출해서는 안된다. 우체통에 폐의약품 수거 스티커가 붙어있다면 이용하면 된다..
I. 폐의약품 종류별 처리 방법
- 알약 : 포장 비닐, 종이, 케이스 등을 제거한 후 알약만 따로 모아 수거함에 배출한다.
- 액체약 ( 시럽 등 ) : 냉요물을 최대한 모은 후 새지 않게 밀봉하여 배출한다.
- 가루약 : 포장지를 개봉하지 않고 그대로 배출하여 가루가 날리지 않도록 한다.
- 조제약 : 개인 정보가 있는 약 봉투와 비닐 포장지는 일반 쓰레기로 버리고, 남은 약만 수고함에 배출한다.
I. 마무리
- 평소 남은 알약, 가루약은 그냥 일반 쓰레기 봉투가 버리곤 했다. 약의 날이 아니었다면 따로 분리배출을 해야 한다는 사실도 인지하지 못했을 것이다. 조재해온 약은 이상하게 한두개씩 남게 되는데 그 때마다 대충 버렸던게 너무 부끄럽고 후회스럽다. 안그래도 환경 오염이 심각한 지금, 그냥 버린 약때문에 생태계에 더 큰 혼란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기 때문이다. 이제라도 알았으니, 폐의약품을 그냥 대충 버리지 말고 꼭 올바른 방법으로 수거해야 겠다. 각 종류별로 정해진 수거 방법이 다르니 잘 확인 하고 적절한 처리 방법을 준수하여 환경과 우리의 건강을 보호해야 겠다. 폐의약품 처리는 정말 자신 스스로의 양심에 걸린 일이니, 이번 기회에 제대로 알고 정확히 분리 수거하기를 바란다.